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갤럭시 Z플립6 내돈내산 한 달 사용 후기 : 달라진 점, 장점 및 단점

by 플라잉래빗 2024. 8.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플라잉래빗입니다 :)

 

제가 갤럭시 S23 울트라를 쓰고 있었는데, 갤럭시 Z플립과 폴드6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엄청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Z플립6를 사전예약하고 약 한 달 정도 써 본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Z플립6와 폴드6 중 플립6를 선택한 이유

2. Z플립5와 비교해서 Z플립6에서 달라진 점

3. 실 사용 후기

4. 참고 : 예쁜 케이스

 


1. Z플립6와 폴드6 중 플립6를 선택한 이유

 

갤럭시 S23 울트라를 쓰면서 카메라도 정말 좋고 편의성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딱 한 가지 단점이 크기가 좀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손이 좀 작은 편이어서 한 손으로 쥐고 쓸 때 불편한 것도 있었고, 핸드폰 자체도 무거운 편이어서 케이스를 항상 끼고 다니는 저로서는 핸드폰 자체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가벼운 핸드폰으로는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Z플립6가 전작 대비해서 개선된 부분이 많이 없고, 오히려 폴드6가 많이 개선되어서 폴드6를 사고 싶은 마음도 컸었는데, 이번에 중점을 둔 부분이 핸드폰 무게였던 만큼 휴대성이 더 좋은 플립6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Z플립5와 비교해서 Z플립6에서 달라진 점

 

- 외관

 

전작인 Z플립5와 비교했을 때 Z플립6에서 외관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중요한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동일합니다. 다만 카메라 부분에 링이 들어갔다는 점과, 테두리가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고 플랫해졌다는 점이 전작 대비 달라진 점입니다.

 

- 카메라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우선 카메라 스펙입니다. 전작은 광각 카메라가 1,200만 화소였지만, 이번 Z플립6에서는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화소도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실제 촬영했을 때의 결과물도 전작 대비 많이 좋아졌습니다. 촬영했을 때의 색감이나 후처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카메라가 많이 좋아진 부분이 제가 Z플립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왼쪽이 Z플립5, 오른쪽이 Z플립6

 

왼쪽이 Z플립5, 오른쪽이 Z플립6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한 결과입니다. 왼쪽이 Z플립5, 오른쪽이 Z플립6인데, Z플립6가 저조도 환경에서 더 선명하게 찍히는 걸 볼 수 있었고, 색감도 실제의 색과 거의 가깝게 찍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거리에 따라 알아서 줌을 해주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플립을 접어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셀카를 찍을 때 유용하더라고요.

 

- 주름 개선

 

전작 대비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실제 만졌을 때의 느낌도 훨씬 접히는 느낌이 덜 합니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정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주름이 있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처음 언박싱 했을 때보다는 주름이 보이지만 그래도 전작 대비 훨씬 주름이 개선되어 화면을 보거나 할 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배터리 용량 개선

 

배터리 용량이 3,700mAh에서 4,000mAh로 개선되었습니다. 아무래도 Z플립 시리즈가 접는 스마트폰이어서 배터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이 부분이 참 아쉬웠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용량이 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울트라만큼 오래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제 좀 쓸만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폰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녁 때 되면 배터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실 사용 후기

 

[장점]

- 편리한 휴대성

 

예전에 쓰던 S23울트라가 정말 좋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불편했던 점이 크기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Z플립6는 휴대성이 좋아서 외출할 때 폰 하나만 들고나가도 되는 장점이 확실히 잘 사는 폰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주머니에 넣었을 때 주머니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크기라 좋았습니다. 휴대성면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플립을 따라올 기기가 없는 것 같아요.

 

- 만족스러운 커버 디스플레이

 

제가 Z플립 시리즈는 이전에 4를 써 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커버 디스플레이가 확 커져서 그런지 쓰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자주 쓰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앱을 사용하기에는 약간 작긴 했지만 그래도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계산기 등 자주 쓰는 위젯은 커버 디스플레이에 넣어 놓고 쓰니까 편하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지원하는 위젯이 아직 많지 않다는 점인데, 기본 앱이 아닌 서드 파티 앱들도 위젯 지원이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생각보다 괜찮은 카메라

5천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된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카메라 후처리 성능도 개선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기기를 좋아해서 아이폰15도 같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이폰 대신 갤럭시로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카메라가 괜찮더라고요. 5천만 화소로 놓고 찍을 때는 후처리가 조금 더 들어가서 색감도 더 대비가 되게 보정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사진은 정말 어떤 폰 카메라가 더 좋다 말하기 어렵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단점]

 

- 그래도 부족한 배터리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긴 합니다. 저는 주로 카톡이나 인터넷, 유튜브 잠깐 보는 정도로 써서 하루종일 써도 밤에 40% 정도는 남아있는 사람인데, 한 번씩 외출해서 사진을 많이 찍거나 하는 날이면 저녁때가 되면 배터리가 없어 어디서 충전을 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챙겨야 하더라고요.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실사용 후기를 말씀드렸는데, 전반적으로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무거운 S23울트라를 사용했던지라 가벼워진 폰이 좋고, 실제 사용하면서도 좋은 부분이 많아서 다음 시리즈 나올 때까지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Z플립4 이전 세대를 사용하고 계셨던 분들은 기기변경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Z플립5를 쓰고 계셨던 분들은 전작 대비해서 개선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드라마틱하다고 느끼기는 어려울 수 있어 다음 시리즈가 나올 때까지 기존 기기를 계속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4. 참고 : 예쁜 케이스

 

이번에 Z플립6에서 또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이 예쁜 케이스입니다. 수트케이스를 구매하면 같이 오는 수트카드에 LED가 박혀 있는데, 핸드폰을 열거나 전화가 오면 아래처럼 반짝반짝 빛난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