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페인 바르셀로나 (4박 5일)
아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 1편에 이어, 나머지 일정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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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유럽 여행기(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 바르셀로나 여행코스 맛집 카페 1편
11. 스페인 바르셀로나 (4박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입니다.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라 바르셀로나 내에서는 2개 언어,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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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코스]
3일 차(고딕 & 보른 지구) : 카사 바트요 → 산 하우메 광장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왕의 광장 →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 시우타데야 공원 → 개선문
3일 차에는 고딕 및 보른 지구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카사 바트요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200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라고 합니다. ‘Casa(카사)’는 집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Casa Batllo(카사 바트요)’는 바트요 가족이 살았던 집입니다.
예약해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며,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 내부가 굉장히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연상하는 집 내부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주면서도 휴양지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관람을 마친 뒤에 고딕지구로 향했습니다.
산 하우메 광장은 기념일에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광장이라고 합니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카탈루냐 지방 고유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이라고 해요. 성당 앞에 갤럭시 S23 광고가 붙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니 공연하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뭔가 낭만적이고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커피도 한 잔 마셔줍니다.
왕의 광장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스페인으로 돌아와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를 알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입니다. 역시 카탈루냐 고딕 양식을 활용해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외관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우타데야 공원은 몬주익 공원 다음으로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 있는 분수의 제작에 가우디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시우타데야 공원에서 나가면 개선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88년에 열린 만국 박람회장의 관문으로 지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다른 개선문들과 다른 느낌의 스페인만의 독특한 개선문입니다.
저녁에 한 번 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지나가봤습니다.
4일 차(몬주익 지구) : 에스파냐 광장 →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 몬주익 성
사실상 한 달 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인 4일 차에는 많은 일정을 잡지 않고 몬주익 지구만 방문한 다음 지인들에게 줄 각종 기념품 등을 쇼핑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스파냐 광장은 가우디의 동료였던 ‘조셉 마리아 후훌’이 설계한 광장으로, 1929년 만국박람회의 관문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에스파냐 광장을 지나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카탈루냐 미술관 앞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마법의 분수 쇼’가 열렸던 큰 분수대가 있습니다. 2023년 3월 여행 당시에 물 절약을 이유로 분수쇼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는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카탈루냐의 예술품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세 미술부터 피카소에 이르는 미술까지 다양한 미술을 시대순으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몬주익 성으로 향했습니다.
몬주익 성은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1640년에 지어졌고 군사적 요충지로도 활용된 곳입니다. 성 자체는 단순하지만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5일 차 : 바르셀로나 → 인천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념품들을 잔뜩 사가지고 왔는데, 막상 늘어놓고 보니 더 사 왔으면 싶었답니다.
한 달 여행이라 캐리어 무게 때문에 도시마다 많은 기념품을 살 수가 없어서 그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ㅠㅠ
[바르셀로나 식당 및 카페 추천]
MONGOLIAN BBQ
몽골식 볶음밥 및 볶음면 전문점입니다.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재료를 직접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보이는 곳에서 직접 볶아서 내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음식도 물론 맛있었습니다. 약간 매콤 짭짤한 것이 한국인 입맛에 딱인 것 같았습니다!
Lee Cuinem - Take away
저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있는 한식당인데, 테이크 아웃 전문입니다. 제육 도시락을 시켜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한국에서 사 먹는 것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한식 생각날 때 한 번씩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총 11개 도시의 여행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 편에는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살만한 기념품들을 몇 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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